저는 어릴 적부터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고, 도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모험심이 강한 성격이었습니다.

글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거의 문자 중독처럼 엄청난 양의 독서, 그 이후에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외국어 공부까지 아주 폭넓고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성격이 계속 유지가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외국어를 공부하고, 해외 현지에 가서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대학교를 졸업하고는 해외에서 주로 생활과 근무를 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을 했는데, 총 해외 생활은 10년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일상생활의 단조로움을 여행과 운동으로 해소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빠져 있는 운동은 복싱이고요, 배운지는 1년이 조금 넘었어요. 복싱 이전에는 원래 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에 꽂혀 있었어요.

저는 홍콩 애드테크사에 근무를 하고 있고, 한국 마켓 담당이며, 클라이언트와의 외부 미팅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주특기인 외국어를 사용하면서, 창의적이고 사교적이어야 하는 업무이다 보니 저에게 잘 맞는 업종인 것 같고,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부분에 있어서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서 편견이라는 것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방식이 다를 뿐이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니깐요. 각자의 문화 베이스가 다르다 보니, 굳이 한국의 방식을 강요하기보다는 현지 방식을 존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같습니다.

한국/해외를 떠나서 일단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 자체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하지, 제 방식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그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왜 그런지 물어보기도 하고요.

특히 이러한 면은 현재 제가 일을 하면서 상사, 부하, 동료들에게도 많이 적용이 되는 것같습니다.

매일 저녁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복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