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분들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어느덧 9월이 찾아왔어요.

폭염과 비로 괴롭혔던 여름이 지나가는 걸 보면서

여름을 더 즐기지 못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는게 반갑기도 하네요.

이번 레터에서는 요가/명상 안내자이신 다섯번째 시스터의 이야기와

리무브에서 추천하는 영화와 드라마,

8월 마지막주에 진행했던 바디포지티브 명상 클래스 후기까지

들려드릴 소식이 무척 많은데요 :) 끝까지 잘 따라와주세요!

암에 걸리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아이를 건강하게 낳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여성들 12,000명의 낙태를 도운 이야기에요.
여성 연대를 따뜻하게 그린 영화라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동시에 한국에서 낙태법 폐지 이후 후속 법안이 나오지 않는 무책임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웹툰을 보지 않았는데 웹툰 연재될 때도 신선한 소재로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딸과 엄마의 관계는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는 것 같아요.
남남에서 보여주는 모녀의 관계성은 현실에 있나? 싶다가도
공감되는 이야기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남남의 주인공인 엄마와 딸은 굉장히 주체적인 여성이에요.
험난한 세상에 어린 여자 둘이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면서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추천 포인트들이 있지만! 스포 되는 내용으로 참아보겠습니다. 꼭 보세요!

초등학생 시절 여자는 남자처럼 할 수 없다는 사고를 깨어준 영화이기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어서 OST가 빵빵한 것은 물론이고 친구들 혹은 친척 동생, 조카들과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1부 : 걷기 명상

나의 발바닥 끝에 신경을 집중하여 현재 걷고 있는 순간만을 생각하기.

동작 하나 하나를 느끼며 집중할 수 있고,

운동에 집중하는 동안 걱정과 근심, 불안한 마음들을 잊게 도와주는 명상

2부 : 먹기 명상

‘먹는 것’에 대해 촉감, 후각, 청각을 느끼며

그 자체로써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먹기 명상

3부 : 바디스캐닝 

명상을 토대로 나의 몸을 천천히 느껴보고 직접 그려보는 시간

시스터즈와 함께했던 바디포지티브 명상!

팀 리무브의 짧은 소감을 들어볼까요?

요미: 저는 최근에서야 운동을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바디포지티브 명상을

시스터즈의 옆에서 함께하면서 저의 몸을 사랑하지 못했던

과거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았던 시간이었어요.

이번 클래스를 통해 저를 포함한 시스터분들 모두

음식과 운동, 그리고 내 몸을 스스로 용서하게 된 시간이었으면 해요.

마지: 조금은 생소했지만 직접 바디포지티브 명상을 해보니,

정말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구나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스스로를 더 아껴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여름이 지나가는 푸르른 풍경과 함께한 바디포지티브 클래스 어떠셨나요?

또 다른 좋은 이벤트로 찾아올 리무브의 다음 클래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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