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올해의 시스터즈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스터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1년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레터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모두가

궁금해 하실 내용들이니까요!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

마지: 가장 처음으로 먼저 시스터즈 분들을 모집하는 게 시작이었어요. 리무브 인스타그램에 모집 글을 올리고 한 분 한 분 쌓여갈 때마다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죠.

정말 글 한 톨도 빼놓지 않고 진심을 다해서 봤어요. 우리 브랜드에 얼마나 애정이 깃들어 있으셨는지, 왜 시스터가 되고 싶은지, 무엇을 추구하고자 하는지 많은 목소리들이 오가는 글들이었어요. 어렵지만 그중 추려서 시스터를 선정하게 되었고, 이후부터는 착착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뵙지는 못했지만 인터뷰 상으로 봤을 때 상상이 가는 그들의 모습을 컨셉화하고, 그렇게 예지 작가님과 협업하여 촬영에 들어갔어요. 시스터 열한 분 모두의 특성을 살리고 싶었어요. 모델이 아닌 일반인 분들이라서 어색해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작가님과 시스터분들의 시너지는 제가 상상한 이상이더라고요. 어렵지 않게 따뜻하고 개성이 살아난 사진들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계절감과 흐름에 맞게 레터 발행 순서를 정하고, 글을 다듬으며 기고를 했어요.

이러한 과정으로 레터들이 발행되게 되었습니다.

마지: 저한테 이번 시스터 프로젝트는 특히 특별했는데요. 제가 입사한 후로 가장 먼저 했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