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새해에 드리는 첫 인사네요.

새해 맞이는 다들 잘 하셨나요?

어느덧 2월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시간이 가는 속도는 누구에게나 똑같을텐데

왜이리 빠르게만 흘러가는 것 같은지

신기한 요즘입니다 :)

님은 무언가 새롭게 시작될 때

꼭 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목표를 세우고, 정리하며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구매하곤 하는데요,

문득 팀원들이 개인적으로 세운 올해의 목표는

무엇일지 궁금해져서 각 팀의 수장들의

목표를 들어봤습니다.

밍키는 팀 리무브에서 처음으로 리프레쉬 휴가를 부여받았는데요! 여름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꼭 즐겨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리프레쉬 휴가로 호주에서 썸머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즐길 계획이예요! (호주에서 영어 프리토킹은 덤입니다 (*´ω｀*)ノ)

23년도 소비 내역을 보니 배달 비용으로의 지출이 생각보다 많은 걸 보고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다보니 쓰레기도 많아져서 죄책감이 생기더라고요.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 읽었던 "혼자의 가정식"이라는 책 속의 저자처럼 저를 위한 소박한 식사를 직접 만들며, 오늘도 잘 해냈다라고 스스로 칭찬 해보려고 합니다.

"종이 인간에서 벗어나 힘세지기" 23년부터 쭉 이어오고 있는 목표입니다. 그 목푝를 이루기 위해 운동을 끊으면서 트레이너분께 운동하는 목적을 "힘세지려고요!"라고 말했더니 놀라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많이 하실 텐데 그러면 사실 정말 하기 싫잖아요. 저처럼 이번 연도의 목표를 힘세지기로 가져가져서 새롭게 운동을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는 다이어트를 할 때보다 훨씬 재밌고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이 무게를 들면 이 무게 만큼을 진짜 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거니까 성과도 바로바로 느낄 수 있고, 동기부여로 최고인 듯 합니다. 언젠가 양 손에 각각 10kg씩 덤벨을 들 수 있는 날을 상상해보곤 하는데요, 그런 날이 온다면 운동 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뮤지컬이나 전시를 좋아해서 자주 관람하는 편인데요, 관극 당시의 감동은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휘발되고 희석되는 감동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제가 경험한 전시나 공연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저널로 남기려 합니다. 저널로 남기기 위해서는 해당 공연과 전시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그 역사를 찾아보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 또한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 경기도에 사는데 사무실은 서울이거든요!

왕복 4시간의 출퇴근거리라 꽤나 체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해가 지날수록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낀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체력증진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게 목표인데요! 저..성공할 수 있겠죠? 으앙

서울로 출퇴근하는 모든 경기도인들 화이팅!!

원체 수면의 질이 낮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난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잊고 살았어요. 올해부터 잠자기 전에는 핸드폰을 멀리하고, 정자세로 누워서 잠이 오기를 기다리는 습관을 만들고 있어요.

여전히 핸드폰을 하면서 잠들기는 하지만 점점 횟수를 줄여나가는 게 목표에요! 좋은 수면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갖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스스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요즘은 온전한 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회복력을 가져온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요. 휴식을 더 밀도감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올해는 벽지부터 가구까지 한번 재정비를 해볼 예정입니다. : )

허리 통증으로 요가 수련을 잠시 멈춰두고 있었어요.

올해부터는 다시 출근하기 전 오전에 짧고 간단한 빈야사 수련으로 하루를 열어보려 합니다.

하루 전체는 제가 목표한만큼을 다 채우지 못하고 끝날 수도 있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것 만큼은 제 뜻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작년부터 물꽂이로 홍콩야자를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몇몇 식물(수염틸란시아, 이오난사, 곧 들여올 황칠나무..)을 키우고 있어요.

일을 쉬면서 전에 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경험이었는데요, 작은 식물들이 잎을 틔우고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니 너무 대견하고 애뜻한 마음이 절로 들더라고요.

식집사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 말이구나..싶었어요.

동절기라 지금은 예전만큼 쑥쑥 자라고 있진 않은데, 봄이 오면 또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식물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들여서, 따듯하고 생동감 넘치는 집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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