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ve bg. (background story) ❤
팀 리무브에는 두 명의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그동안 레터로 함께해 주신 시스터분들은 이미 익숙하실 텐데요, 9월은 두 디자이너의 생일이랍니다. 두 분의 생일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이번 리무브 bg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해요.
스몰 브랜드에서 일하는 두 디자이너의 일상과 업무를 살펴보고, 그들이 추천하는 디자인 콘텐츠도 소개합니다! 이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그들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함께 보실래요?
마지막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에 떠나기 좋은 트래킹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처럼 초보자들이 걷기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코스를 소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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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 안녕하세요! 지난 5월 레터에서 인사드렸던 디자이너 영이입니다. 저는 리무브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어요. 화보 촬영 기획 및 디렉팅, 그리고 인스타그램 콘텐츠 제작이 제 주요 업무랍니다. 2021년 4월 입사 이후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최근 1년간은 리무브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며 업무를 해오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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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 : 안녕하세요! 리무브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애용입니다. 2023년 회고 뉴스레터에서 인사드렸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
저는 리무브의 전반적인 시각 디자인을 맡고 있어요. 지금 보고 계신 이 뉴스레터부터 광고 소재, 오프라인 연출물까지 리무브의 마음을 디자인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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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 분의 책상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싶은 물건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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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 저는 업무 공간을 미니멀하게 유지하는 걸 좋아해서 제 책상은 정말 단순해요.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건 단연코 외장하드입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제 목숨과도 같은, 평생 함께할 믿음직한 동료랄까요? 고용량 화보, 영상, 디자인 파일들을 모두 담아주고, 사무실 안팎 어디서든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똑똑한 친구라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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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 : 저는 맥시멀 리스트이기도 하고… 자주 쓰는 물건들이 눈에 보이는 걸 좋아해요. (그래도 입사 초반에 비하면 책상은 꽤 정리된 편이랍니다😳)
요즘 가장 잘 쓰고 있는 물건은 재작년 겨울에 팀장님께서 주신 노트예요! 디지털을 지향하는 사람이지만, 사실 손으로 쓰는 걸 더 좋아하는 아날로그 감성이라 하루 업무를 컴퓨터에도 적고, 손으로 한 번 더 적는 편이에요. 꼭 자세하게 쓰지 않더라도 그때의 기분이나 떠오르는 생각들, 그리고 알아두면 좋을 메모들을 가볍게 적어두면,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고, 어디에 집중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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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 전날 정리한 투두리스트를 다시 살펴보며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점심 시간 전 : 오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일함과 슬랙의 멘션된 내용을 확인해 둡니다.
오후 2~5시 : 고도의 집중 시간이죠. 메인 업무에 몰두합니다.
퇴근 전 : 다음 날 투두리스트를 정리하고 전반적인 업무 스케줄을 검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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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 저는 주로 오전 8시에 출근해요. 남양주에서 출퇴근하다 보니 일찍 출발할수록 전철에 사람이 적어서 좋고, 하루를 일찍 시작해야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제가 원하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더라고요! 사무실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루 일정 정리하고 메일을 확인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점심 시간 전 : 사실 저는 아침잠이 정말 많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출근하고 나면 11시쯤이 가장 졸리고 피곤하더라고요…그래서 이 시간에는 급한 업무가 없으면 타이핑이 주된 업무를 진행합니다.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하니까 졸음이 확 달아나더라고요.
오후 2~5시 : 이때가 가장 작업에 몰두하게 되는 시간이에요. 주로 그날 가장 집중해야 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커피와 간식도 자연스럽게 쭉쭉 들어가는 시간이죠!
퇴근 전 : 슬슬 엉덩이가 붕~ 뜨기 시작하지만, 이때야말로 업무 마무리에 집중하는 시간이죠! 다음 날 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정리도 하고, 놓친 업무가 없는지 확인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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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감을 받거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와 인스타 계정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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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tomyearth | 파리와 런던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이자 비주얼 디렉터 제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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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작업 욕구를 불태우고 싶을 때, 제이미의 피드를 자주 들여다봅니다. 거침없는 실험과 위트 넘치는 작업물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매번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받아요. 작년 3월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2000Archives와 콜라보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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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lelu | 현대 미술가이자 사진작가, 그리고 소설 작가 토마스 레를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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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생각이 복잡할 때, 토마스의 피드에서 그 순간에 필요한 문구들을 찾아보며 마음을 재정비합니다. 피식피식 웃게 되는 글부터, 뾰족하게 찌르는 글, 위로가 되는 글까지, 특유의 글맛과 캐주얼한 파란 볼펜 서체로 다양한 브랜드와 머천다이즈 협업을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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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cit.co.kr | 한 입에 쏙 들어오는 바삭한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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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브랜딩 • 크리에이티브 씬의 유익한 인사이트들을 빠르게 얻고 싶다면 비스킷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별로 마케팅 & 브랜딩 뉴스를 9가지로 요약하여 전달하는 시리즈는 현시대의 소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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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so | 고감도 큐레이션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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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도의 디자인을 참고할 때 cosmos를 추천드립니다.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그래픽부터 포토그래프까지 다양한 시각 연출을 참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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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verywhere_ | 디자인 아카이빙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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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자인 작업에 몰두하다 보니 많은 디자인 아카이빙 계정을 자주 들여다보고 있어요. @designeverywhere_인스타 계정을 추천드리는데, 어느 한 컨셉에만 국한된 레퍼런스들이 아니라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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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은 전국의 숨겨진 재미난 장소들을 소개해 주는 플랫폼이에요. 레터도 발행하고 있는데, 디자인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제작된 디자인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탐방]에서 제공하는 국내 숨은 명소나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 같은 콘텐츠들이 최근 저의 시야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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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가올 10월은 리무브에게 특별한 달인데요, 이번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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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 리무브의 연례행사 중 하나인 10월 브랜드 캠페인을 준비 중입니다. 저는 캠페인 메인 영상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촬영을 마치고 현재 제작 중에 있어요. 10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캠페인 영상들을 리무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세요! 아직 리무브를 팔로우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re_move_official을 팔로우하고 다양한 소식들을 받아보세요~💓
애용 : 이번 10월 캠페인은 많은 여성분들이 자신의 가슴 건강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더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체적인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리무브의 진심이 잘 전달되고, 많은 여성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고 재미있게 디자인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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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좋아하시나요?🏃♀️➡️
저는 걷는 걸 참 좋아해요. 20대 초반에는 너무 많이 걸어서 인대에 무리가 간 적도 있었답니다… 호호.. 요즘은 바쁜 일상 탓에 예전처럼 자주 걷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어 걷기 여행을 즐기고 있어요.
이번 봄에는 비수구미에서 트래킹을 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다가오는 가을에는 리미님의 추천으로 영주로 트래킹을 떠날 예정이에요!
제가 다녀온 트래킹 코스를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단풍을 구경하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껴보세요. 이번 가을, 여러분도 한 번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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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일 버스 투어로 다녀왔어요. 버스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포털에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투어 상품이 나와 있을 거예요.
트래킹 코스는 내리막길로 시작해 천천히 내려가면서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좋아져요. 걷다 보면 계곡이 나오는데,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보며 잠시 멍을 때리기에도 딱 좋답니다.
점심은 산나물 뷔페에요. 산속 식당에서 다양한 산나물을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죠.
이후에는 모터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는 일정이 있었는데, 탁 트인 풍경 속에서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그 순간이 너무 멋졌어요.
일일 버스 투어로 다녀오니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코스를 둘러볼 수 있어서 아주 효율적이었답니다. 산보 정도의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비수구미 트래킹을 추천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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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은 하고 싶지만, 등산은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하동호 근처에 숙소를 잡고, 시작점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이 코스는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긴 대부분이 평지이긴 합니다😁
걸으면서 작은 마을들을 지나치게 되는데, 특히 하동에는 대봉 감나무가 많아, 걷다 보면 마을 주민들이 감을 따가도 된다고 말씀해 주실 때도 있답니다. 산길에 접어들면 알록달록 단풍이 가득한 가을 풍경이 펼쳐져요.
하동호에 가까워질 때쯤엔 개울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답니다. 단, 이 코스에는 슈퍼나 음식점이 없으니 도시락과 간식, 물을 꼭 챙기셔야 해요. 🍫🍬
코스의 종점인 하동호가 눈앞에 나타나면, 탁 트인 풍경에 그동안 걸어온 길이 모두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걸어보고 싶다면, 이번 가을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에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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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주소록에 [ removeletter@removethebra.com ]
추가하여 스팸함에 들어가지않도록 해주세요!
리무브 bg. 오늘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님의 감상이 궁금해요!
아래 링크를 통해 남겨주신다면 팀 리무브에게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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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브removeletter@removethebra.com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12길 22-7 070-5001-6334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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