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ve bg. (background story) ❤
어느덧 가로수의 색이 조금씩 변하고, 일찍 저무는 해를 아쉬워하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시스터 여러분들은 '10월'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얼마 전에 마무리한 "Our(.)(.)Story"를 보셨나요? 유방암의 인식을 증진하고, 여성 암 사망 1위인 질병으로부터 건강하고자 진행한 캠페인이에요. 바쁜 일상으로 캠페인에 함께 하지 못하셨다면 이번 레터를 읽어 주세요.
10월 레터에는 Our(.)(.)Story 기획에 관한 이야기와
영이님 추천 비건 맛집 리스트를 준비했답니다.
그럼 이번 레터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우리의 이야기는 모두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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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브는 1년 중 3월과 10월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3월에는 여성의 날, 10월에는 노브라데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작년 10월 13일 노브라데이에는 NO PRESURE ZONE 이라는 주제로 팝업을 진행했답니다.
(해당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작년 레터와 프로젝트 페이지를 살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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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떻게 노브라데이를 기념할까 고민을 하다가, 10월이 유방암 인식의 달인 만큼 바디포지티브와 가슴 건강에 조금 더 집중해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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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분들은 자신의 가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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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하게 대답하자면 부정적인 편이었어요. 가슴의 존재에 대해서 늘 의문이었고 신체에 달려있는 지방 정도로만 여기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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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여성이 이 세상에 나 하나뿐이겠냐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 준비했습니다. 가슴도 나의 소중한 신체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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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과 유방암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실 분들을 인터뷰이로 모시기로 했어요. 어떤 삶을 살았고, 유방암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게 되었는지 위주로 인터뷰이분들의 인생을 들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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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세 분의 이야기로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세 가지였어요. 1. 유방암에 대해 인식하기 2.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가슴과 친해지기 3. 어떤 일을 겪더라도 나는 소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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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발병 이후 찾아온 삶의 변화를 통해 리무브가 전하고 싶었던 주제를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보았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어떠셨나요? 세 분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시스터분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주었길 바랍니다.
인터뷰는 리무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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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여 준비한 콘텐츠는 리플렛과 체크리스트였어요.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에요. 그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한 달에 한 번 유방암 자가 검진을 권장하고 있어요. 리무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자가 검진 법을 익히고, 습관화할 수 있길 바랐어요. 그래서 리플렛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유방암 자기 검진 방법을 마련해 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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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 안에는 유방암 예방 루틴 체크리스트를 함께 동봉했어요. 체크리스트에는 평소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8가지의 유방암 예방 루틴을 적어두었습니다. 체크리스트는 온라인에서 배포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분들이 예방 루틴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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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스트를 통해 유방암 예방 루틴을 직접 실천해 보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을 했는데요. 이벤트의 선물은 유방암 환우를 위한 팔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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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우분들은 일상 속에서 수술받은 쪽의 팔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로 “암 세이브” 팔찌를 착용한다고 해요. 평소에 늘 차고 다니면서 “이쪽 팔은 조심해야 돼.”를 떠올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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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팔찌를 착용하고, 볼 때마다 유방암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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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유방암을 단순히 가슴에 생기는 암, 젊은 나이대보다는 5060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암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캠페인을 기획하면서도 스스로 많이 무지함을
느꼈고, 이번 기회에 유방암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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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내 가슴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되어, 이번 유방암 캠페인의 가장 핏한 타겟은 스스로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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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저처럼 유방암은 아주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실 것 같아요. 유방암은 나 또는 친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에,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우리의 이야기는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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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날은 세계 비건의 날이에요. 1994년 영국 비영리단체 ‘비건 소사이어티’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을 세계 비건의 날로 지정했답니다. 이날이 되면 비건 관련 단체들이
비건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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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브에서도 채식주의 식단을 실천하는 팀원이 있는데요. 바로 리무브의 디자이너 영이님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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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님은 <DEMAIN>이라는 프랑스 다큐를 보고 지구환경과 동물권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비거니즘에 대해 공부하며 비건 지향의 삶을 시작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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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에 영이님은 주말에 맛있는 비건 식당을 다녀오면, 팀원들에게 추천을 꼭 해주시는 편이에요. 영이님이 그간 소개해 주신 다양한 음식점들을 모아모아 시스터분들께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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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점점점점 ㅣ 마포구 상암동 상암로15길 36,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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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ㅣ 시즌별코스
이름에서부터 친환경적인 의미를 엿볼 수 있는데요.
‘.(점)’은 번짐이 없어 잉크를 가장 덜 쓰는 문자이자, 내 안에 있는 말들을 뜻하는 말줌임표의 의미라고 해요. 재활용 가능한 폐알루미늄 소재를 큐브 형태로 압축한 인테리어 요소가 서울 도심 속 흔치 않은 평화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이에요. 익숙한 한식 재료들을 사용해서 대부분 한식 베이스의 제철 플레이트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jum.jum.jum.jum.jum.j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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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ㅣ 감자치즈피자, 구운채소, 비 온 뒤(크래프트 맥주)
여성 셰프님들로 구성된 연희동의 비건 화덕 피자집이에요.
살면서 먹어본 피자 중에 거의 Top인 것 같습니다. 피자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 감자치즈피자 : 토핑은 당연히 맛있고 도우가 정말 미쳤어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질기지도 않은 ‘이븐’한 굽기,,, 슬라이스 된 감자의 너무 무르지 않고 아작아작한 식감이 섬세했어요.
- 화덕 채소 구이 : 다양한 채소들의 ‘익힘 정도’가 아주 타이트하게 맛있고 소스가 입맛을 계속 돋우어요.
- 주류 : 이히브루의 크래프트 맥주 안 시키면 서운해요. 뚜벅이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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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ㅣ 제육쌈밥, 얼큰된장찌개, 버섯강정
여성 사장님 한 분이 주방과 홀을 모두 케어하셔서 상황에 따라 서빙이 늦어질 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도 시즌별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요. 쌀국수와 짜조, 분식, 냉라면 등 사장님 혼자서 어떻게 다 하시는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번 시즌은 쌈밥인데요! 비건 음식점은 대부분 양식 베이스가 많아서 너무 반가웠어요. 아주 맛있는 집밥 같은 느낌에 감동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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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ㅣ 쿠키샌드아이스크림, 크렘브륄레
여성 셰프님 두 분이서 운영하는 비건 아이스크림 가게에요. 제철 재료를 사용한 시즌별 아이스크림부터 빙수, 케익, 아포가토 등 다양한 디저트를 모두 비건으로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비건 지향이 된 이후 이전보다 디저트를 더 다양하고 깊게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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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리미 🐹 영이 🧊 애용 🌷 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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